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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관람

[서울전시회 11월 /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관람 후기(할인정보) 디뮤지엄(대림미술관)] 내가 좋아하는 색감을 모아놓은 전시? 서울 실내데이트!

by Trarip 2018.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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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크뚜입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미술관을 다녀왔는데요!


한남에 위치한 디뮤지엄에서 18년 11월 25일까지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가 진행됩니다.


일단 전시회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할인 받는 방법부터 알려드릴게요!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의 원래 입장가격은 9,000원인데요!!



어플을 다운받고 디뮤지엄 회원가입을 하게되면 7,000원에 입장이 가능해요!!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는 관람 포인트 마다


음성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어플에 파일이 넣어져있어요.

(관람 설명은 요조씨가 진행하더라고요)



저는 대림미술관에 처음가봐서 보여지는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이 통로가 원래 기존에 있던건지 아니면

이번 전시회 때문에 생겨났는지 모르겠지만

이 통로도 매우 신기해서 4번정도 왔다 갔다 했어요.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위에서 말씀드린 대림미술관 어플을 킨 후 



대림미술관 멤버쉽 할인을 받아 7,000원에 입장. 


입구를 지나보니 바로 보이는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이곳에서 두 분류로 나눠지는데요.


일반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왼쪽으로 바로 입장하시면 되구요.

설명을 하나하나 들으면서 관람하실 분들은 오른쪽에서 대기하셨다가

가이드가 오시면 같이 출발하시면 됩니다.



그 옆으로는 이렇게 이쁜 글이 적혀있었어요.


"햇볕은 감미롭고, 비는 상쾌하고, 바람은 힘을 돋우며, 눈은 마음을 설레게한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가 있을 뿐"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의 


포스터를 지나 첫번째 관문으로 들어가는 입구.


입구에서부터 뭔가 엄청 기대하게 만드는 


조명들 덕분에 많은 기대가 더 부풀어 올랐어요.



처음 챕터는 날씨가 말을 걸다!

(챕터가 세 가지 있는데 

날씨가 말을 걸다,

날씨와 대화하다,

날씨를 기억하다)


들어가자마자 여기저기서 사진찍는 소리가 정말 많이 났어요.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게 좋은 작품들을 선정해 


전시해놓았으니 말이죠!


여기 사진들이


일반 사진기로 찍은 작품들이라니 믿어지시나요?


진짜 너무 잘찍지 않았나요?



중간에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공간도 있는데요.

이 안에는 !!!!


미공개.


직접 가셔서 보셔야하니까요!

그림자로 추측가능하신가요??ㅎㅎ



다음으로 들어온 공간은 


특정한 부분을 확대해서 찍은 사진이라고해요.



이것도 작품인데 제가 액자를 없애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도 사진 잘찍나요??ㅎㅎ



사진에서 표현되는 색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색이고

분위기까지 넘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작품을 원본처럼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액자를 없애고 사진을 찍었어요!!


밑에 사진도 그렇고요!


(사진은 도용하시면 안됩니다!!)



다음 카테고리로 출발!


여기는 뭘 얘기하는 공간까요??



이게 다 사진이래요...!!!!!



이 공간을 나와서 보니 


계단 위로 구름이?


너무 이뻐서 위로 올라가서 내려다보면서

찍고싶더라고요.


그래서 올라갔습니다.




위에서보니 아래서 보지 못했던

철사로 연결되어 있는 구름..





여기 안개에서는

자욱하게 깔리게 하는 기계가 있는데요,

그 시간 잘 못맞추면 연기가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저희는 딱 들어가니 연기가 나오고 있어서

안개속에서 사진을 마구찍었어요.

바닥이 미끄러우니까 조심하셔야해요!



다음으로 신기했던

빗소리 공간

미술관 안이 좀 더운데요.


시원하면서 빗소리로 그 공간을 채우니

진짜 위로받는 느낌.



다음 챕터는 날씨가 기억하다. 

2번 챕터를 빼먹었는데,,,





실제 철망에 구멍나 있는 것 같나요??


이것도 원래 사진을 제가 사진을 찍은 사진인데.


잘찍었네요.



이렇게 작품을 다 나오니


기념품상점!



향초가 들어있는 자판기까지.


제가 듣기로는 다이어리 세트를 사면 다른 전시회 티켓을


두 장 무료로 준다는 걸로 알고있어요.





작품을 보면서 예술가들이 이 작품들을 전시한 데에는 단순한 이유가 아닐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진에서 보여지는 날씨(또는 날씨가 주는 색감)에 대한 좋은, 안좋은 추억을 작가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사진을 잘찍었을 것이고(물론 실력은 필수) 그것을 공유하고자 전시했을 거라는 추축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작가는 그걸 공유하려했을까요. 전시회에서는 아이와 부모의 사진도 많았고 연인들의 사진도 많았습니다. 또 홀로계시는 할아버지, 위로해주는 빗소리까지.




그러나 이 사진들이 단순히 관람객의 감정을 건드리는 의도의 전시가 아니라 자신들이 체험하여 느꼈던 것을 전시 했으며, 그걸 본 관람객은 예술가가 느꼈던 같은 감정을 일으킨다. 관람객은 관람을 함과 동시에 작가가 느꼈던 감정을 전달  받음과  동시에 관람객 개개인들이 체험하고 느꼈던 옛 기억이 이 작품을 통해서 짙어지고, 되살아나는 것.


즉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시회였다". 라고 얘기해 봅니다.


거의 뭐 판타지 뺨치는 해석. 


해석은 자유 ㅎㅎㅎㅎ...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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