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은 역시 LG"라고? 진짜? 아닌 것 같은데? LG코드 제로A9, 2년 사용 후기, LG청소기 구매는 내 인생에 이제 없다.

엘지 코드 제로 A9은 80만 원이 넘어가는 청소기이다. 

 

기사님께서 오셔서 직접 설치해주시고 설명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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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에는 배터리도 추가로 하나 더 있고, 각 구성품마다의 설명, 그리고 청소법등등이 적혀있는 카달로그가 있었다. 

 

 

사용중 1년도 안되어 배터리 단자 고장이 있었다.(난 사용 당일부터 이 청소기에 불만이 참 많았다.)

 

엘지 서비스센터에 청소기를 가져가니 배터리 문제는 본인들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무상 보증기간이 지나질 않아 무상으로 교체하고 왔다.

 

이 청소기의 단점은 정말 많다. 장점은 없다.

 

얘기해보면

 

무게 : 정말 무겁다. 이게 정말 여성이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가전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무겁다. 내가 민감한 건가 생각하고 와이프가 청소기를 돌리는 걸 지켜봤는데 양옆으로 청소기를 돌릴 때 많이 힘들어했다.

 

흡입력 : 미친 수준이다. 너무 딸린다. 흡입력이 약해서 터보 모드로 돌려놓으면 소음도 심할뿐더러 배터리 소모도 정말 빠르다. 대략 평수가 큰 집이면 이 청소기 비추한다.

 

다시 뱉어냄:?? : 나는 청소기가 쓰레기를 다시 뱉어내는 걸 이 청소기를 통해서 처음 경험했다. 이게 청소기라니.

 

 

내부 청소 : 청소가 까다롭다. 청소기 먼지 보관통에 구성품 청소는 쉬우나 먼지통 자체 청소가 어려워 그냥 더럽다.

 

충전 : 충전 단자가 제대로 맞춰지지 않으면 충전이 되지 않는다. 마트 다녀 올 동안 충전을 해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단자를 제대로 맞추지 않아 충전이 전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단자 맞추는 게 한 번으로 맞춰지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끼웠다 뺐다를 반복해야한다는 번거러움이 있다.

 

소음 : 심각하다. 터보로 돌리면 밑집에서 올라올 것 같다.

 

나는 이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와이프한테 일반 유선 청소기(15만 원)가 이 청소기보다 훨씬 낫다고 얘기하면서 바꾸고 싶다고도 몇 번을 얘기했다. 이게 정말 80만 원대 청소기가 맞나 의문이 들 정도이다. 보증기간만 10년으로 길었고 그 외의 것은 80만 원에 맞지 않는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