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찐 맛집 동귀리 갈칫집! 제주공항근처맛집, 제주 그랜드 하얏트호텔근처맛집😁

지금 제주도 여행중이다. 맛집 탐방 도장깨기 중이며 제주도 여행을 끝내고 올리려고 했는데 여기는 너무 맛있어서 지금 올린다..

위치는 그랜드 하야트호텔 반경1km

매일 10: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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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는데 해산물, 흑돼지, 오골계 등등 여기는 바로 해산물 갈치집이다.

식당 내부는 일반 식당과 다를 바 없다. 약간의 포인트로 제주도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

밥 그릇 국그릇 앞접시로 사용하는 그릇이 뭔가 고급지게 생겼고, 요즘 동 수저와 젓가락을 사용하는 곳이 없는데 여기는 수저와 젓가락이 무겁다.

메뉴판은 간단하다.
특이점이라면 동귀리라는 제주도 동네 명을 사용하여 메뉴판을 구성했다는 점.

 

 

나는 동귀1리를 주문하였다.
적혀있는 것만봐도 정말 많은 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 음식은 이렇게 나온다.
하나하나 맛이 어땠는지 보도록하자.

먼저 이집의 대표메뉴인 갈치 튀김이다.
서빙하실때 갈치 후라이드라고 말씀하셨고 속뼈를 제외하고 다른 뼈들도 다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갈치는 통통했으며 추가를 요구하고 싶다면 10분 전에 미리 말해달라고하셨다. 준비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게 무한리필로 들어간다.

다음으로 돈가스.
이집의 돈가스는 제주 흑돼지러 만들어진다. 와사비를 찍어 먹고 오일을 찍어먹어도 맛있다. 사진에서와 같이 두께도 오동통하니 식감도 살아있고 튀김옷도 기가막히게 맛있다.

제육볶음. 고추장 기름으로 만든 제육인데 느끼함도 없고 간이 쎄지도 않고 밥이랑 먹었을 때 고추기름과 돼지고기의 조합이 난리가 났다.

기름파스타..
이건 꼭 먹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오일파스타와 비주얼이 비슷하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했다.

 

 

 

 

 

 

편육은 좋아했지만 명태 회무침은 처음 먹어봤다. 같이 싸먹으면 맛있을 거라 하셔서 먹었는데 편육은 일반 시중에서 파는 편육이 아니라 쫄깃했으며 명태 회무침은 맵지도 짜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고 식감또한 뛰어났다.

파스타 뒤에 전복내장 미역국.
미역국을 원래 좋아했지만 조미료 맛으로 먹었는데 여기 미역국은 바다의 맛이 아주 좋았다. 중요한건 전복내장을 사용하여 미역국이 씁쓸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냥 맛있다. 바다에 왔으면 바다가 주는 맛을 먹어봐야지.

 

백김치 무생채 그냥 여기 음식이 짜지 않고 간이 적절하니 너무 맛있다. 사실 무생채 먼저 먹었는데 새콤달콤한 무생채는 처음이였고 나중에 누릉지랑 함께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실제로 엄청난 조합이였다.

명란.
짜지 않고 쓰지 않다.
명란의 짠맛을 고소한 참기름으로 잡아버렸고 밥에 살짝 비벼먹으면 밥도둑이 따로없다.

마지막으로 누릉지.
이건 솥밥하는 식당들이 배워야 한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맛있었다 이유는 밥에 들어가는 물의 정체가 바로 제주메밀차이기 때문이다. 나는 솥밥 먹을 때 그 어느 식당에서도 이런 조합은 볼 수 없었다.
누릉지 먹으면서 느껴지는 메밀차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반찬부터 메인까지 세심함이 보여지는 동귀리 갈칫집. 제주도에서 갈치가 생각난다면 반드시 와야하는 곳이다.